어제밤부터 내린 비가 오늘도 계속돼 중부지방은 최고 100mm의 비가 내릴것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오전 6시30분에 충청서해안. 경기남부에 호우경보가 내려졌으며 경기 영서 영동지방엔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이다. 오늘 비는 중부지방에 집중될것으로 기상청은 보고있다. 현재 서울지방 강우량은 54mm, 수원 136mm를 기록중이다.
경찰이 훈련병 사망사건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원경찰청 훈련병 사망사건 수사전담팀은 전날 12사단 신병교육대를 찾아 현장을 확인했다. 또 숨진 훈련병과 함께 군기훈련(얼차려)을 받은 동료 훈련병 5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낮부터 시작된 참고인 조사는 밤늦게까지 진행됐다.경찰은 훈련병들이 군기훈련을 받게 된 이유부터 당시 훈련병의 건강에 이상이 있었는데도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는지 등 사건의 경위를 파악하는 데 집중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이날도 사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군인범죄전담수사팀에 더해 의료사고전담수사요원까지 수사전담팀에 배치됐다. 이들은 응급처치가 적절했는지와 함께 병원에서의 치료 과정도 들여다볼 계획이다.훈련병은 의무실에서 수액을 투여받고, 속초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상태가 급속도로 악화했고, 3시간 만에 상급종합병원인 강릉아산병원으로 옮겨졌을 때는 의식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조사 이후 경찰은 수사대상자인 중대장(대위)과 부중대장(중위)을 업무상과실치사 및 직권남용가혹행위 혐의로 정식 입건할지 결정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현재로서는 입건을 논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절차대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사망한 훈련병은 완전군장 상태에서 연병장을 구보로 돌고 중간에 팔굽혀펴기 얼차려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얼차려로 불리는 군기훈련은 지휘관이 군기 확립을 위해 병사에게 지시하는 체력훈련 등을 말한다. 육군의 군기훈련 규정에는 완전군장 상태에서 구보가 포함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30일 금리가 5년마다 바뀌는 주기형 아파트담보대출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금융당국의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 확대 정책에 따른 조치로, 기존 혼합형 아파트담보대출 상품의 판매는 중단했다. 인터넷은행 중에서 주기형 주담대 상품을 출시한 것은 케이뱅크가 처음이다.주기형 대출은 금리가 일정 주기마다 변경되고, 금리가 정해지면 다음 주기가 돌아올 때까지 금리가 유지된다. 차주가 대출을 받은 이후 예상하지 못한 이유로 시장금리가 상승해도 원리금 상환 부담이 늘어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고객으로서는 계획적인 자금 관리가 가능하다.이번에 케이뱅크가 내놓은 5년 주기형 주담대 상품은 처음 대출할 때의 금리가 5년간 유지된다. 5년 후 금리가 바뀌면 다시 바뀐 금리가 5년간 유지되는 방식이다. 만기는 20~40년 중 5년 단위로 선택 가능하다.케이뱅크 주기형 아파트담보대출의 대출금리는 이날 기준 연 3.61~5.84%다.주기형 대출은 지난 2월 금융당국의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제도 도입으로 인해 일반적으로 혼합형이나 변동금리 방식보다 대출 한도가 크다는 장점이 있다. 혼합형은 5년간 대출 금리가 일정하게 유지된 이후 변동금리형으로 바뀌는 유형의 대출을 의미한다.금융위원회가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소득 1억원인 소비자가 3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을 분할상환 방식으로 받으면 한도는 변동금리를 선택할 때 6억3000만원인 반면 혼합형을 선택할 땐 6억4100만원이다. 주기형을 선택하면 대출 한도가 6억4900만원까지 늘어난다. 내년부터는 동일한 조건에서도 대출한도가 변동금리는 5억5600만원, 혼합형은 5억9400만원, 주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출시 이후, 전기차 택시 등록 대수가 이전보다 13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E-GMP 기반 전용 전기차인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가 시장에 출시된 2021~2023년 3년간 국내에 등록된 전기차 택시는 3만3400대다.이는 같은 기간 신규 등록된 전체 택시(11만1583대) 중 약 30%를 차지하는 수준으로, E-GMP 전기차 출시 이전인 2018~2020년 3년간의 신규 택시 중 전기차의 비중인 2.3%의 약 13배다.2021~2023년 3년간 국내에서 택시로 가장 많이 등록된 전기차는 아이오닉5로, 1만4804대를 기록했다. EV6(7353대)와 아이오닉6(3913대)은 각각 2·4위를 기록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E-GMP 전기차의 수준 높은 상품성과 내구성에 대한 긍정적 경험담이 업계에서 입소문을 타며 전기차 전환 붐을 일으켰다"고 설명했다.이외에도 기아 니로 플러스(4237대)와 니로 EV(2571대)가 각각 3·5위에 올랐고,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446대)이 6위를 기록해 내연기관 기반의 전기차도 택시 업계로부터 다수 선택받았다. "연료비, 기존 LPG 차량 대비 3분의 1로 줄어"현대차그룹은 하루의 대부분을 차 안에서 보내는 택시기사들의 전기차 선택 비율이 월등히 높은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강조했다.특히 현대차그룹에서 택시 영업용 트림을 운영하는 차종은 아이오닉5와 니로 플러스뿐인데, 택시 등록된 EV6와 아이오닉6의 경우에는 일반 고객용 차량을 구매한 다음 개조해 운행하고 있다.이처럼 택시업계에서 E-GMP 전기차를 택시로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현대차그룹은 E-GMP 전기차의 내구성과 상품성이 택시 업계로부터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