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단체들이 해당지역 중소기업의 판로확대를 위해 중기제품상설
전시장을 잇따라 개설하고 있다. 24일 기협중앙회에 따르면 최근 충남도
와 대전시 전북도등 3개의 지방자치단체가 중기제품상설전시장을 개설했다.

이로써 이미 전시장을 운영하고있는 대구시 전남도 광주시 강원도를
합칠경우 지방자치단체가 만든 전시장은 모두 7개에 이른다.

최근의 전시장 개설사례를 보면 대전시는 동구중동에 조성한
지하상가가운데 10개코너(33평규모)를 공예품상설전시장으로 조성했다.

전북도는 이리귀금속가공단지가 건설한 공동판매장에 15억원의 건랩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시장마련을 도왔다.

충남도도 충남지역 중소공예품 생산업체들이 상설전시장으로 쓸수있도록
중구선화동에 30평규모의 매장을 임차,대전충남공예조합이 이를 운영토록
하고있다.

한편 이같이 지방자치단체들의 전시장마련이 확상되자 서울지역
중소업체들도 서울시에 상설전시장마련을 요청하고 나섰다.
기협 서울지회는 서울시에 약1백평규모의 전시장마련을 건의했다.

서울지회는 서울지역에 7천개이상의 중소제조업체들이 있으나
외국관광객이나 바이어에게 제품을 종합적으로 홍보할 공간이 없다고
지적,시청지하도나 여의도선착장 고수부지등에 이를 만들어 줄것을
요청했다.

전시장이 마련될경우 고예품 핸드백 구두 장갑 자동차장식용품 의류
가구등의 전시가 가능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