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30대부부를 1주일간 미행한뒤 이들의 집에 미리 들
어가 기다렸다가 귀가하는 부부를 결박해 돈을 빼앗고 부인의 나체사진
을 찍어 이를 공개하겠다고 협박,7천만원을 요구한 김유석씨(29,무직,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245)등 4명에 대해 24일 특수강도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등은 지난 7월26일 범행을 모의,등산용칼 비디오
테이프 장갑 카메라등을 준비하고 렌트카를 빌려 범행대상으로 정한
유모씨(32) 부부를 미행 귀가시간등을 미리 알아두는등 치밀한 수법을
동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