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주식시장의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투신사들의 주식형
투자신탁상품의 저축액이 1조원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3대 투자신탁사 등 전국 8개 투신사의 주식형,
공사채형 및 신탁형 등 각종 신탁펀드의 저축액은 지난 7월말 현재
전월말보다 3천8백56억원이 증가,총 22조8백4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말 7%인 1조4천4백25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투신상품별로 보면 주식형의 경우 6월말보다도 4백95억원이 감소한
6조3천4백66억원으로 작년말(7조3천4백69억원)대비 13.6%,1조3억원이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주식형이 투신사의 수탁고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작년말
35.6%에서 7월말에는 28.7%로 6.9%포인트가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