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임대아파트가 인기를 잃고 있다.
서울시 도시개발공사는 지난19일부터 이틀간 수서-가양지구의 사원임
대아파트 분양신청을 받은 결과 전체 2,408가구중 7.3%인 176가구만이
접수됐다고 21일 밝혔다.
신청률이 가장 낮은 평형은 가양지구15평형으로 300가구중 3%에 불과
한 9가구만이 접수됐다.
이처럼 분양률이 낮은 것은 사원임대의 경우 회사측에서 분양받아 사
월들에게 임대하도록 돼있으나,대상기업이 제한돼있는데다 해당 회사들
도 경기불황 자금난등으로 신청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또 사원들도 근로자복지아파트는 회사를 통해 분양받더라도 자신의 소
유가 되는데 반해,사원임대는 자기집이 아닌데다 이곳에 들어가면 회사
에 예속된다는 생각에서 달갑지않게 여기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