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부산지역 중소기업들이 침체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1일 부산상의의 "7월중 중소기업가동상황"에 따르면 7월
중소기업가동률이 84%로 전월보다 0.1%포인트,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포인트 감소했다.

올들어 중소기업가동률이 계속 떨어져 1월89.5% 2월90.2% 3월89.3%
4월87.8% 5월84.4% 6월84.1%로 특히 4월이후 큰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가동부진요인은 지역경기침체로 인한 판매부진이 60.9%로 가장 높았으며
계절적요인 18.4%,자금난 13.5%로 나타나 장기침체가 예상된다.

업종별로는 조선 전기등이 95%이상 가동률을 기록했고 기계 염색 가구는
80 95%,철강 비철금속이 70 80%,고무 완구 공예등이 70%미만으로 나타났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각종 경제지표가 아직 경기회복세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어 중소기업의 어려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의
실질적 중소기업지원책이 요구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