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이 폐자원 재활용운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20일 기협중앙회에 따르면 중앙회의 주도로 폐자원 재활용이 가능한
업종별로 산하 조합차원의 페자원 재활용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기협중앙회는 우선 각 업체들에 대한 폐기물 분리수거방법의 홍보,폐기물
줄이기 운동,재생용품에 대한 "환경마크"부착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사업을
벌여나갈계획이다.

또한 재활용 추진분야도 폐지,폐플라스틱,폐유리 등 일상생활용품에서
시작해도자기,중화제,금속.목재.고무 찌꺼기,폐산,폐유 등 분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업종별로 추진상황을 보면 한국 플라스틱공업협동조합이 원료 및 완제품
생산업체,수요업체 등과 연계,폐플라스틱 재활용 대책협의회를 이달말에
구성할 계획이다.

플라스틱 조합은 플라스틱 제품이 여러 원료를 혼합해 생산돼 재활용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보고 1품종 1원료 사용을 생산업체에 권장할
방침이다.

최근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플라스틱병(PET병)의 경우 연간
10억개(약5만t)이상사용되고 있으나 몸체(PET수지),바닥(PP수지) 및
라벨(PVC수지)의 사용원료가 각각달라 원료별 선별분리가 어려워 재활용
장애 요인으로 지적돼왔다.

한국유리공업 협동조합도 선진국과 같은 체계적인 폐유리병 수집망을
구축하고수집된 폐유리병을 색별로 분리,유리원료로 재생시키기 위해
유리병 재활용센터와폐유리병 재생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