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포장과 관련한 디자이너및 전문인력이 크게 부족,상품의
부가가치창출과 국제경쟁력강화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19일 산업디자인포장개발원이 지난 4월에 실시한 디자인및 포장분야
인력수급현황조사에서는 조사대상 8백52개제조업체중 전체의 72.5%인
6백18개사만이 2천6백33명의 디자이너를 확보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디자이너 미보유업체중 29.5%는 디자인 비전공자에 의해 디자인관련문제를
해결하고 47.3%는 바이어가 원하는 형태로(OEM),15%는 외부의
디자인전문용역회사에 의뢰하며 8.1%는 그룹또는 계열사가 디자인문제를
해결하고있다.

또 디자이너를 확보하고있는 업체라도 20.3%(6백70명)%의 부족률을
나타내고 있다. 가장부족한 디자이너분야는 시각.환경등이다.

디자인 전문용역업체 45개사에 근무하는 전문인력은 총 5백77명으로 사당
디자이너는 평균13명인 것으로 추산됐다. 이들의 학력은 대학졸업자가
전체의 56.6%로 가장 많고 담당업무별로는 시각이 38.3%,제품디자인이
32.1%이다.

이들의 업무수행능력정도는 자체평가결과 34.1%가 "중간","중간이상"은
11.4%에 불과했다.

또 최근 3년간 채용한 전문인력의 가장 큰 취약점으로는 응답자의 54.5%가
실무경력부족을 꼽았으며 38.6%는 전문지식이외의 주변지식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포장전문인력에 대해 7백14개제조업체의 보유현황을 조사한 결과
사당 평균10명정도가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직종별로는 기능직
65.8%,관리직 23.6%,연구직 9.3%,연구관리직1.3%였으며 업종별로는
종이제품및 인쇄부문에 많은 인력(23%)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