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분야의 새로운 주류로 각광받는 비디오텍스사업을
활성화시키기위해서는 관련기술의 국가표준화추진등 정책적인 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있다.

한국통신 데이콤등 통신사업자들은 18일 최근들어 상용서비스로 관심이
높아진 비디오텍스(화상정보)사업은 앞으로 교육 금융정보 홈뱅킹 전자메일
컴퓨터지원 광고등 많은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라며 국가적
차원에서의 연구개발등 추진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통신전문가들은 비디오텍스는 현재 세계적으로 북미의 NAPLPS,유럽의
CEPT,일본의 CAPTAIN등 세가지 방식이 모두 국제표준으로 채택되어있다며
우리나라에서도 빨리 국가표준화를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비디오텍스사업은 지난 86년 데이콤이 은행 호텔 백화점에 단말기
39대를 설치하면서 시작돼 지금은 한국PC통신의 하이텔,한국통신의
전화번호안내,국민은행의 금융비디오 뱅크,데이콤의 천리안등이
상용서비스를 하고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비디오텍스사업은 초기에 투자비용부담이 큰 반면
자본회수기간이 길어 한업체가 단독으로 사업하기는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에 사업자들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발전방안을 모색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