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통면톱 > 예지동 시계유통시장 불황 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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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시계유통시장인 서울종로구예지동이 불황을 맞고 있다.
대리점을 하는 박덕기사장은 "예지동이 시계시장으로 알려진 이래 지금과
같은 불황을 맞아본적이 없다"고 한숨을 쉬었다. 수시로 점포 주인이
바뀌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예지동 시계시장의 퇴조는 부도점포수 증가에서도 잘 나타난다.
90년대 들어 연간 평균 10여개 점포가 나가떨어지고 50여개업체가
정들었던 점포를 떠났다고 이곳 상인들은 말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곳에서 가장 큰 매출규모와 점포규모를 자랑하는 정진사(대표
이창훈)가 26억원의 거액부도를 내 예지동의 사기를 완전히 꺾어놓았다.
지난 7월31일 발생한 이 부도사고로 시계를 공급해주던 서울 경기 일원의
20여 대리점이 자금을 회수하지 못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삼성시계 대리점인 L사 D사 S사와 오리엔트시계 대리점인 B사
K사,아남시계 대리점인 G사등이 부도피해를 입었다.
적게는 1억원,많게는 3억원이 물렸다.
예지동을 찾는 수요자도 급격히 줄었다. 시장개설 30여년이래 최악의
불경기로 재고품만 쌓여가고 있다.
호객행위도 극에 달하고 있다. 극심한 한파에 살아남기위한 손님잡기가
치열해지고 있는것이다.
"메이커들도 시계업종을 다른 업종으로 바꾸고 있는데 예지동이
살아나기는 어렵지 않겠습니까"박덕기사장의 되물음은 예지동의 고통
그것이었다.
<고기완기자>
대리점을 하는 박덕기사장은 "예지동이 시계시장으로 알려진 이래 지금과
같은 불황을 맞아본적이 없다"고 한숨을 쉬었다. 수시로 점포 주인이
바뀌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예지동 시계시장의 퇴조는 부도점포수 증가에서도 잘 나타난다.
90년대 들어 연간 평균 10여개 점포가 나가떨어지고 50여개업체가
정들었던 점포를 떠났다고 이곳 상인들은 말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곳에서 가장 큰 매출규모와 점포규모를 자랑하는 정진사(대표
이창훈)가 26억원의 거액부도를 내 예지동의 사기를 완전히 꺾어놓았다.
지난 7월31일 발생한 이 부도사고로 시계를 공급해주던 서울 경기 일원의
20여 대리점이 자금을 회수하지 못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삼성시계 대리점인 L사 D사 S사와 오리엔트시계 대리점인 B사
K사,아남시계 대리점인 G사등이 부도피해를 입었다.
적게는 1억원,많게는 3억원이 물렸다.
예지동을 찾는 수요자도 급격히 줄었다. 시장개설 30여년이래 최악의
불경기로 재고품만 쌓여가고 있다.
호객행위도 극에 달하고 있다. 극심한 한파에 살아남기위한 손님잡기가
치열해지고 있는것이다.
"메이커들도 시계업종을 다른 업종으로 바꾸고 있는데 예지동이
살아나기는 어렵지 않겠습니까"박덕기사장의 되물음은 예지동의 고통
그것이었다.
<고기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