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9일 김정일이 모든 남북대화와 교류사업을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중앙방송은 이날 김정일이 "조성된 내외정세를 통찰하고 그어떤
모진 바람이 불어와도 90년대에 민족자체의 힘으로 나라의 통일을 이룩
해야 한다는 철석같은 의지를 지니고 민족의 통일대행진운동을 확신성있게
이끌어 가고있다"고 주장하면서 84년9월의 수재물자인도와 남북경제회담,
적십자회담, 총리회담등 여러갈래의 남북대화들을 "주동적으로 마련, 활발
히 진행되도록 현명하게 이끌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