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한은 특융이 집행된 지난10일 3대투신사들은
중개기관인 은행들이 한달분 선이자와 수수료등 80억원을 떼고주자 "해도
너무한다"며 볼멘소리.

한은으로부터 2조9,000억원을 받은 제일은행등 7개시중은행은 이를
재원으로 3대투신사에 대출해주면서 한달분 선이자 74억원을 떼고
대출증가에 따른 교육세등 세금과 함께 상공회의소회비등 제반 수수료
명목으로 특융 총액의 0. 03%인 5억7,000만원을 공제했다는것.

그런데 이날은 공교롭게도 경제기획원 약관심사위원회가 "대출금이자는
빌려쓴 자금이용후에 발생하는 것으로 이를 사전에 선취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27개은행에 이의 시정을 권고한 날이기도해 눈총.

선이자및 수수료등을 제외한 금액만을 받아 쥔 투신 관계자들은 "어린아이
볼에 붙은 밥알을 떼어먹는격"이라며 은행측에 대고 투덜투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