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대문제가 유엔인권위원회에서 본격 거론될 전망이다.
한국정신대문제 대책협의회(공동대표 이효재 윤정옥 박순금)는 9일 저녁
신혜수 국제협력위원장을 제네바에 있는 UN인권위 소위원회에 파견한데
이어 11일에는 이효재공동대표와 정신대증언자인 황금주여사(71)등도 보
내기로 했다.
이들은 지난 3일부터 시작돼 오는 28일까지 계속될 인권소위에 참석, 정
신대증언과 함께 이 문제가 유엔인권위 본회의 상정돼도록 로비활동을 벌
이게 된다.
인권소위의 발언기회는 대책협의회가 그동안 정신대문제의 UN인권위원회
본회의상정과 국제여론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인 결과, UN산하 3개 비정부
단체들이 이 문제를 제기한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