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천여건에 달하고 있는 현행법령을 모두 컴퓨터에 입력해 수시로
내용을 검색할 수 있도록 하고 정부수립이후 제정된 모든 법령의 원문을
광파일시스템에 수록,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법제처가 9일 마련한 "법제정보전산화계획안"에 따르면 내년중
7천7백70만원의 예산을 들여 광파일시스템 1대와
다기능사무기기(워크스테이션)7대를 구입,지금까지 제정된 국내 법령을
모두 입력시키기로 했다.

지난 7월말현재 제정된 국내법령은 헌법을 비롯 법률 8백61건,대통령령
1천2백76건,총리령 75건,부령 9백65건등 모두 3천1백78건으로 백과사전
15권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이나 전산화가 이뤄지지 않아 책자로만 보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