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건설업체들이 아파트 건설 승인을 받고도 배정물량이 적다는 이유
로 착공을 지연시키고 있어 도내 주택공급계획에 차질이 우려된다.
경기도는 지난6월 36개 시군에 2.4분기 배정물량인 1만세대의 아파트건설
을 승인했으나 이는 업체들이 승인요청한 4만여세대의 4분의 1 수준에 지나
지 않아 업체들이 건설비의 중복을 이유로 아파트 착공을 미루고 있어 도내
주택공급계획에 차질이 우려된다.
수원시의 경우 2.4분기 물량으로 9개 회사로부터 2,717세대를 신청받아
이중 3분의 1 수준인 1,065세대를 승인했으나 착공신청을 한 업체는 한 곳
도 없다.
부천시의 경우도 971세대의 설립신청을 접수했으나 배정물량이 4백세대에
그치자 건설승인을 유보한 채 추후물량을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