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감귤작황이 사상최고를 기록했던 지난89년에 버금가는 풍작으로 예상되고 있는데도 제주도 농산당국은 사전 유통대책을 세우지 않고 주 먹구구식으로 그때그때 처리하겠다는 안일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 때문에 농가에서는 제주도의 생존산업이라 할수 있는 감귤이 지난 89년과 같이 풍작에 의한 가격폭락으로 또다시 좌절을 겪지 않을까 우 려하고 있다.
스마트홈은 주거 공간의 기기들을 인공지능(AI)와 사물인터넷(IoT)으로 연결해 냉·난방, 조명, CCTV 등을 원스톱으로 제어하는 체계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월패드, 도어폰 등 기기에 여러 고객에 맞춤화한 인터페이스와 서비스를 녹여낼 수 있는 게 핵심 경쟁력이다.코스닥시장 상장사인 현대에이치티는 현대건설과 GS건설, 포스코건설 등 국내 1군 건설사 10여 곳에 스마트홈 기기와 서비스를 공급하는 스마트홈 전문기업이다. 현재까지 180만 세대에 스마트홈 솔루션을 구축했다. 민간 분양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약 45%로 업계 1위다.이건구 현대에이치티 대표는 "기기 생산을 넘어 설치와 유지관리, 타사 제품과의 서비스 연동 등을 지원하는 게 차별화된 경쟁력"이라며 "올해를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사업 확대와 해외시장 공략의 원년으로 삼아 사세를 더욱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구독형 서비스 'HT PLUS' 선보여 B2C 사업 나서1998년 현대그룹에서 분사해 만들어진 현대에이치티는 2004년 국내 업계 최초로 음성인식 솔루션을 스마트홈 기기에 탑재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1’에서 초인종을 시각화한 스마트 라이팅벨을 선보여 혁신상을 받았다. 2019년 LG전자와 업무협약(MOU)를&n
19일 새벽 헌정사상 현직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된 가운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날 오후 곧바로 윤 대통령 조사에 나선다. 공수처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피의자 측에 오후 2시 출석을 통보한 상태”라고 밝혔다.공수처는 윤 대통령 측이 구속을 납득할 수 없다는 취지로 항변한 것과 관련, “사법 시스템 내에서 해결하려는 노력 없이 법치를 부정하는 취지의 입장문으로 대체한 것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속영장 발부를 납득할 수 없다면 사법 시스템에서 정한 불복이나 구제 절차를 따르면 된다”고 덧붙였다.공수처 관계자는 수사팀에 대한 신변보호 요청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앞서 이날 새벽 윤 대통령 구속 소식을 접한 일부 지지자는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난입해 집기 등을 부수고 경찰을 폭행했다. 구속영장을 발부한 차은경 부장판사는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