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감귤작황이 사상최고를 기록했던 지난89년에 버금가는 풍작으로
예상되고 있는데도 제주도 농산당국은 사전 유통대책을 세우지 않고 주
먹구구식으로 그때그때 처리하겠다는 안일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 때문에 농가에서는 제주도의 생존산업이라 할수 있는 감귤이 지난
89년과 같이 풍작에 의한 가격폭락으로 또다시 좌절을 겪지 않을까 우
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