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행주대교 붕괴사고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의정부지청과 경기지방경찰청등
합동조사반은 2일 벽산건설 현장사무소장 김학은씨(47)등 공사관계자를
소환,공사일지등 관계서류를 압수하고 공기단축을 위한 무리한 시공,
설계상 하자여부를 집중조사하고 있다.

검경은 이번 붕괴사고가 11,14번 교각사이에 설치된 주탑부근부터
무너지기 시작,다리80여m가 연쇄적으로 무너진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레미콘강도에 이상이 있었을 가능성이 큰것으로 보고있다.

경찰은 이에따라 붕괴현장에서 레미콘자재를 채취,공진청
공업시험연구소에 강도검사를 의뢰하고 레미콘공급업체인
고려개발(서울강서구염창동)관계직원을 소환,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경은 또 설계상 하자여부를 조사하기위해 설계용역사인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 오스트리아 VT사관계자와 건설부 공사감독관
유건태씨(47) 홍안기씨(34)등 토목기사 2명을 소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