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지나가는 계절의 변화를 보고있으면 상승 과열 하락 침체를
반복하는 주식시장과 유사하다는 느낌이 든다. 봄은 날씨변덕이 심하고
은밀히 새생명을 잉태하며 부지불식간에 지나가는 모습이 상승초기국면을
연상케하고,여름은 천둥 번개의 요란함과 뜨거운 태양등 힘이 충만하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모두 흥분하는 과열국면과 흡사하다.

가을은 열매가 맺히고 낙엽이 뒹구는 모습이 주가고점에서의 희열과
하락기에서의 허탈함과 상응하며 겨울의 꽁꽁 얼어붙은 세상은
주식시장침체기의 투자자 마음과 같아보인다. 지금과 같은 장세침체가
깊어질수록,겨울이 깊어지면 곧 봄이 오는 것이 자연법칙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상기하며 부지불식간에 찾아올 상승국면이 멀지 않았음을
위안으로 삼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