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상반기중 수출은 3백67억7천1백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4% 늘어나고
수입은 3.7% 증가한 4백16억6천3백만달러를 기록,49억5천3백만달러(통관
기준)의 무역적자를 낸것으로 집계됐다.

관세청은 27일 올상반기중 수출입통계확정치를 이같이 발표했다.

품목별로는 자동차 전자 기계 철강등 중화학공업제품의 수출이 11.9%
늘어난 1백94억3천4백만달러를 기록,두자리수의 신장률을 보였으나 섬유
신발등 경공업제품은 1백20억9천6백만달러로 2.9% 증가하는데 그쳤다.

수입에서는 전체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원자재및 연료가
2백13억3천6백만달러로 2.0%의 비교적 낮은 증가율을 보인 반면 전기
전자기기 수송장비등 자본재는 5.3% 늘어난 1백49억7백만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대미무역에서 87억1천9백만달러를 수출하고 96억8백만달러를
수입,8억8천9백만달러의 적자를 냈으며 대일무역에서는 55억8천9백만달러
수출에 97억4천6백만달러를 수입,41억5천7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흑자를 나타냈던 대EC무역에서도 5억5천만달러의 적자를
냈으며 나머지 지역에서만 6억4천2백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