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열릴 대전엑스포가 대전지역경제에 1조1천7백억 1조3천9백억원
가량의 생산소득 사회간접자본투자 유발효과를 가져다주고 도시발전을
10년이상 앞당기게할 전망이다.

이는 27일 대전세박조직위의 의뢰를 받아 충남대 김동훈 육동일교수가
연구발표한 "대전엑스포93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비용과 효과분석"이라는
논문에서 제시됐다.

이논문에 따르면 대전엑스포 준비사업에 조직위원회등 8개기관에서
2조6백38억원을 투입하며 이같은 투자가 지역경제에 가져다줄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6천억~8천억원,소득유발 1천7백억~1천9백억원,사회간접자본 투자
4천억원,고용유발인원은 5만~6만명으로 전망됐다.

또 지역경제적 효과로는 도시구조의 다핵화 분산화와함께 주변지역으로
부터 인구 자본의 유입을 가속화시키고 첨단연구산업도시로의 발전계기를
마련할수있다고 분석했다.

경제외적효과로 <>대전을 과학기술중심지로서는 물론 상업및 산업도시로
부상시키며 <>수도권 인구및 경제력집중의 완화와 정보시스템체계실현
<>개최 지역 주민의 미래지향적 과학적 사고발달도모<>주변지역개발촉진
등을 꼽았다.

이논문은 또 지역사회발전에 일대 전환점이될 대전엑스포의 성공적개최를
위해 대전시는 역사박물관을 건립하고 문화.학술행사를 조화시키는 한편
시민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기업및 사회단체는 토산품및 민예품을 개발하고 시사업에 적극
협조하며 주민들은 질서.친절.청결.봉사정신의 실천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그러나 대전엑스포 준비사업에 따른 대전시의 지방채 규모가 지난
90년1천1백24억원으로 세외수입의 27.5%,전체세입의 18.1%로 지방채규모가
서울 부산 다음으로 높아 지방재정악화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