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에서 생산되는 오이 양파 단감 김치 고추장등 농축산물및 고유의
전통식품들이 산지와 제품의 특징을 살린 디자인으로 포장되고
이름(브랜드)이 만들어져 시중에 선보이게된다.

27일 산업디자인포장개발원에 따르면 우루과이라운드협상에 따른 외국
농산물의 국내 침투에 대응하고 국내 농가수익 증대를 위해 각 시도와
협의,일반공산품과 같이 "농산물의 얼굴만들기"작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개발원은 이의대상으로 상반기중 경남도와 관할24개 시.군이 선정한 31개
농축산물과 경북의 14개업체 15개품목,경기의 6개품목,전남북의 21개품목등
모두 72개의 농축수산물및 전통식품을 확정했다.

경남의 31개농축산물 중 이미 오이(진주) 샐러리(김해) 호박(의령)
깻잎(밀양시)등 10개품목의 포장디자인 시안을 마련했으며 오는 10월까지는
양파(창녕)쥐치포(삼천포)화훼(합천)국화(마산)단감(김해)등 나머지
21개품목의 포장디자인및 브랜드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 버섯류(포천군)유자(고흥군)한과(해남군)등 경기 전남 북지역의 27개
전통식품에 대해서는 연내 포장디자인을 개발하고 청결미(상주농협)김치
(달성군)토종대추(봉화군농협)등 14개 품목은 포장디자인을 개선키로 했다.

브랜드와 포장디자인이 확정되면 의장 등록을 마쳐 각시도군의 허가를
받은 생산업자만 사용할수 있게되는 한편 농축산물의 유통구조개선과
상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게될 것으로 기대되고있다.

최근에는 경북의 능금,영양의 고추,논산의 메꽃과 청상추등 농산물의
특허출원이 늘고 규격포장개발이 적극 추진되고 있어 농축수산물의
제얼굴만들기 작업이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