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일본 참의원 의원선거가 26일 오전 7시부터 전국의 5만2천여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참의원 전체의석 2백52석 가운데 정규개선 의석 1백26석
과 의원 사퇴로 인한 1석등 모두 1백27석에 대해 투표가 진행됐다.

개선 의석중 77개 지역구의 선거 결과는 이날밤 자정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며 정당별 득표율에 따른 나머지 50개 의석의 배분은
27일 새벽에 가서나 판가름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참의원에서 과반수 의석에 미달하고 있는 미야자와 총리의 자민당은
총개선의석 1백27석중 절반인 64개 의석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선거에
앞서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자민당 의석수가 이보다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여론조사 결과는 자민당이 지난달 의회에서 강행 통과시킨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협력법안에 대한 유권자들의 지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