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은 18일 연산3백47만t규모의 광양4기 3열연공장을 준공했다.

이날 오전11시 광양제철소 3열연 건설현장에서 거행된 준공식에는
박태준포철회장을 비롯한 관련임직원과 국내외 설비공급사및
공급업체대표등이 참석했다.

지난 90년6월1일 착공된 광양3열연공장은 총5천억원이 투입됐다.

3열연공장의 준공으로 포철의 열연코일 생산능력은 포항제철소의 1,2열연
5백86만t과 광양제철소 1,2열연공장의 7백40만t을 포함해 총 1천6백72만t에
달하게됐다.

특히 초극박재인 두께 1.2 22 ,광폭재인 1천9백50 의 제품과 단위하중
35t에 이르는 고장력강의 생산이 크게 늘어나 수요업체가 수입에 의존해온
컨테이너용 고강도 박물재및 정유관용소재를 대량공급할수 있게됐다.

포철은 3열연공장의 생산량 3백47만t중 1백30만t은 오는 9월말 준공될
광양5냉연공장의 소재로 자체소비하고 나머지 2백17만t은 판매할 계획이다.

3열연공장은 제품의 형상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페어크로스시스템의
사상(사상)압연설비와 가열로를 거치지않고 직접 압연하는
HDR(직송압연)설비,광폭조절압연기등의 최신설비를 갖추고있다.

가열로 3기 조압연기 2기 사상압연기 7기 권취기 2기등을 갖춘 이 공장의
설비공급은 한국중공업 제철전기콘트롤 효성중공업 일본의
미쓰비시중공업등이 맡았고 시공은 대림산업과 포항로공업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