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기술자들이 분당공사현장에서 합성슬라브공법의
콘크리트공법과 PC(조립식)공법을 결합시킨 합성슬라브공법이
아파트공사현장에 처음 적용됐다.

대림산업은 15일 아파트슬라브(바닥 또는 천장)의 두께 절반만
조립식패널로 시공하고 나머지 절반은 콘크리트(레미콘)로 시공하는
합성슬라브공법을 개발,분당 파크타운에 적용하는데 성공했다.

이공법은 철근 콘크리트구조에서 슬라브 절반두께의 PC판을 벽체위에
설치하고 그 PC판위에 콘크리트를 타설하여 구조를 결합시키는 것으로
공기를 단축시키면서 구조가 견고한것이 특징.

대림산업은 지난90년부터 이공법의 개발에 착수,모형실험을 거친후
지난달9일 분당파크타운내 2가구에 현장적용했는데 한달이 지난 현재
안전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대림산업은 "PC공법이 안전성에 문제가 있어 콘크리트공법과 결합한
복합공법을 개발했다"며 앞으로 아파트현장에 점차 확대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주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