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6·3 지방선거 공천 신청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6·3 지방선거 공천 신청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오 시장은 국민의힘의 근본적인 변화를 촉구하며 미뤄왔던 지방선거 공천 신청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6·3 지방선거 공천 신청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넥스트 차이나'로 주목받던 인도 펀드가 지지부진한 성과를 내고 있다. 그간 인도 증시 성장세를 이끌었던 정보기술(IT) 업종 매력도가 떨어진 데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에너지 수급에 큰 차질을 빚고 있어서다. 반면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주요 산유국 펀드는 견조한 수익률로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인도 펀드, 올 들어 1314억 감소1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가 가입한 인도 펀드의 올해 수익률은 -7.68%로, 주요 국가별 펀드 중 가장 낮았다. 이 기간 일제히 플러스를 기록한 브라질(13.46%), 중남미(7.28%), 북미(1.61%), 일본(9.97%), 아시아퍼시픽(14.48%) 등 다른 주요국 펀드와 대비되는 성적표다. 인도 펀드 설정액은 전날 기준 1조3512억원으로, 올해 들어서만 1314억원 감소했다.한때 개인투자자 ‘톱픽’으로 꼽혔던 인도 펀드의 인기가 시들해진 건 자국 내 IT 기업 주가가 하락한데다, 이란 전쟁이 길어지고 있는 점이 꼽힌다. 인도는 전체 원유 수입의 40% 이상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어 글로벌 주요국 가운데서도 에너지 가격과 공급 차질에 가장 취약한 국가 중 하나다. 이에 따라 루피화 약세와 물가 상승 압력을 동시에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라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웃도는 점 등이 뼈아프게 작용한 것이다. 씨티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인도 니프티50 밸류에이션 배수를 1년 선행 주당순이익을 기존 20배에서 19배로 하향 조정했다. 특히 올해 회계연도 인도의 경제 성장률을 최대 30bp 떨어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니프티50지수는 2만3391포인트를 기록했다.
미국 우주항공산업에 투자하는 국내 상장지수펀드(ETF)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우주 항공주에 분산 투자하려는 국내 투자자들이 늘고있는 까닭에서다. 삼성자산운용, KODEX 미국우주항공 출시17일 삼성자산운용은 이날 ‘KODEX 미국우주항공’을 상장했다고 밝혔다. 로켓 발사체, 위성 인터넷·이미지 분석, 우주방위, 첨단소재·부품 등 글로벌 우주항공산업 기업 20여개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로켓랩(17.38%) AST스페이스모바일(15.48%), 인튜이티브머신즈(9.49%), 크라토스디펜스(6.1%), 플래닛랩스(5.26%) 등을 담고 있다. 국내 증시에 글로벌 우주항공산업 ETF가 출시된 건 작년 11월 하나자산운용이 내놓은 ‘1Q 미국우주항공테크’ 이후 두번째다. 이 ETF는 로켓랩(16.17%), 조비 애비에이션(12.11%), 제너럴에어로스페이스(10%), AST스페이스모바일(9.79%) 등 13개 종목에 투자한다. 이들 ETF는 단기적으로는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 모멘텀을, 중장기적으론 글로벌 민간 우주 산업 성장세를 투자 포인트로 보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이끄는 스페이스X는 이르면 오는 6월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금융투자업계는 스페이스X IPO가 글로벌 우주산업 가치 재평가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날 KODEX 미국우주항공은 개인 매수세가 305억원 순유입됐다. 같은날 1Q 미국우주항공테크는 13억원이 순유출됐다. UAM 투자 여부·스페이스X 최대 비중 등 차이두 ETF는 7개 종목이 겹친다. 각각 로켓랩의 비중이 가장 높다. 로켓랩은 미국 내에서 스페이스X에 이어 매년 가장 많은 로켓을 발사하는 민간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