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최근 고갈되다시피한 도시개발특별회계 재원마련을 위해 보
유토지의 매각시기를 앞당기고 그 가격도 대폭 낮추기로 했다.
서울시는 그동안 부동산경기 침체로 매각시기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
던 목동 상업용지(70필지.6만5,169평)를 8월말께 내놓기로 하는 한편,
영동지구등의 체비지도 오는 11월께 1회에 한해 매각을 추진하려던 당
초 방침을 바꿔 하반기에 2회이상 매각을 실시키로 했다.
서울시의 이같은 방침은 최근 도시개발 특별회계의 재원부족이 심화
돼 지하철 조기건설,택지개발사업 등 역점투자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토지매각대금을 일괄납부할 경우 30%까지 할인해 주는
방안도 검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