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사땅매각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특수1부는 이 사건의 주요인물로
수배중인 김인수씨가 정치자금을 주선한다며 군용지매각등을 추진해온
더 큰 조직의 일원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이 조직의 윗선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12일 "90년까지도 공사판을 떠돌던 김씨가 작년초
이후 집중적으로 사기행각의 전면에 나서고 올초부터 서울타워에 명화
건설사무실을 내고 거점으로 활용한 점등으로 미루어 김씨가 가담해있는
광역사기조직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