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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금합니다> 한호선 농협회장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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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산물유통개선문제는 생산농민뿐만아니라 도시소비자가계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정부의 갖가지 시책에도 개선되지않는 농산물유통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농협의 입장은.

    ?한호선회장="김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먹는것자체가 우리생활의 가장 큰
    즐거움이라고 할수있습니다.

    전국민들에게 하루도 빠짐없이 먹거리를 제공하고 그것도 안정적인
    가격으로 공급하는 농산물 유통사업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생산농민을 보호하고 도시소비자들의 "장바구니물가"를 안정시키는
    이사업은 대통령까지 기회있을때마다 대책을 세우라고 관계부처에 촉구하고
    있지만 제대로 개선이 안되고있는 실정입니다.

    생산자단체인 농협이 소비자보호를 위한 농산물유통개선사업에 참여한다는
    것은 단체의 성격상 고유의목적과 다소 상충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농협은 농민들의 땀흘린 대가를 받아준다는 차원에서 이사업에
    참여했지만 주도적이라기보다 정부의 보조또는 보완기능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입니다.

    -농산물유통사업에 참여한 성과는.

    ?한회장=지난80년부터 유통사업에 참여했으며 90년 농협민주화이후에는
    농협의 전기능을 농산물 판매.가공사업에 주력,농산물시장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연간 3조4천억원어치의 농산물을 계통출하시킨 셈이지요.

    농산물은 생명력을 갖고있는 만큼 신선도가 요구되고 가격에 비해 부피가
    크기때문에 수송 저장등 시설확충이 선행돼야 합니다. 여기에 과다한
    유통비용이 소요돼 정부가 발벗고 나서서 지원하지 않는한 단기간내
    만족할만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정부의 지원만 기다릴수없는 농협의 입장에서는 자체적으로 힘을 모아
    올해에 시장점유율을 25%로,그리고 93년까지 30 40%로 올려 합리적인
    유통구조조정에 나설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

    -산지에서는 값이 폭락,농민들이수확을 포기하는 사태가 빚어져도
    소비지에서는 폭락된 산지가격이 반영되지않는 모순이 있는데..

    ?한회장=생산농민의 경영규모가 영세하여 과잉생산됐을 경우 상인들의
    농간이 심한데다 대도시로 출하하려해도 수집 세척 선별 포장 저장등의
    과정에서 소요되는 비용을 신속히 마련하지못해 애써 가꾼 농산물의 수확을
    포기하거나 헐값에 넘기곤 하지요.

    반면 소비지에서는 인구집중에 비해 도소매기능이 상대적으로 열악하고
    특히 임대료와 인건비상승등 제유통비가 과다하게 소요,결국 소비자가격에
    반영돼 생산농민과 소비자가 함께 피해를 보게되는 것입니다.

    -이같은 유통구조상의 문제점을 개선하기위해서는.

    ?한회장=농협은 산지출하체제를정비하여 판매처리기능을 강화하며
    지역특산품의 꾸준한 개발과 "일촌일품"운동을 전개,우수농산물생산과
    신선도 유지를 위한 상품성제고및 가공사업을 적극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이를위해 우선 유통개선3개년계획을 세워 목표연도인 93년까지 산지농협의
    취급비율을 30%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산지농산물을 대도시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하는 농협의 직판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있는데.

    ?한회장=농산물유통에 있어 도매시장기능을 보완해주기위한 직거래사업은
    유통단계를 줄여 생산농민들의 수취가격을 높여주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농산물을 값싸게 공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농협은 전국의 금융점포 온라인을 통해 산지농협에 특산품을
    주문하면 우편으로 배달하는 1백50여개품목에 2백여 산지농협이 참여하는
    "내고향특산품 주문판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농산물직거래는 물론 휴가철민박도 알선해주고 농촌의 푸른공간을
    도시인에게 제공,각종 행사때 상호초청으로 도농간 유대를 강화하는
    자매결연사업도 병행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추석등 명절을 맞을때마다 지자체와 연계,지역특산물 직판행사를
    기획전으로 열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정부가 물가안정을 내세워 모자라는 농산물을 수입하고 있는데
    대해서는..

    ?한회장="장바구니물가"를 잡자는 정부의 의도를 모르는것은 아니지만
    모자라는 농산물을 손쉽게 수입해다 먹기보다 비슷한 농산물을 대체해서
    먹는 방향의 대국민홍보에 나서는 시책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됩니다.

    넓은 경작지와 저렴한 인건비로 생산해내는 외국농산물과 농업구조개선이
    이루어지지않은 우리의 여건에서 생산해내는 국산농산물로서는 아예 경쟁이
    되지않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UR(우루과이라운드)농산물협상의 진전과 함께 농산물수입증가로
    농업의 존립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정부가 물가안정하나만을 이유로
    외국농산물수입을 남발하는것은 자제해야 된다고 봅니다.

    -"관제농협"이란 비난을 받아오던 농협이 "민주농협"으로 탈바꿈한
    직선회장 2년째를 결산한다면.

    ?한회장=지난2년은 우리의 농촌 농업이 가장 어려운 때를 맞은 일대
    전환기로서 민주농협에 거는 농민의 욕구와 기대가 한꺼번에 분출되어 이를
    성숙한 역량으로 조정하는 기반조성에 주력했습니다.

    또한 우리농업의 마지막 보루인 쌀개방저지를 위해 "쌀수입개방반대
    범국민서명운동"은 불과 40일만에 1천3백만명의 국민서명을 받아 국민적
    의지결집과 농협의 저력을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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