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노래방이 폭발적으로 늘어나자 전자업계가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있다.
소위 `노래방특수''라고 일컬어지는 전자업계의 이같은 호황은 지난 4월부터
불기 시작했다.
노래방은 올 3월초까지 전국에 4백30개업소에 불과했으나 4월부터 일기 시
작한 노래방열풍으로 업소수가 7월현재 6천7백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
다.
이에따라 이들 업소가 사용하는 스피커 텔레비전모니터 자동반주기 레이저
디스크플레이어(LDP)등을 공급하는 업체들은 때아닌 특수를 즐기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음향기기업체인 인켈은 비디오케용 앰프, 아남전자는
TV모니터, 삼성전자는 LDP의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노래방의 이같은 증가에 따라 비디오케시스템시장은
1천5백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