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협회는 10일 이사회를 열고 삼성중공업의 자동차사업 참여허용을
재고해달라는 건의서를 채택,상공부에 제출키로 했다.

자동차5사의 사장단은 이건의서에서 정부가 실태조사나 공청회등을 통한
여론수렴과정을 외면한데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삼성의 자동차사업참여가
공급과잉을 심화시켜 산업발전에 차질을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대표들은 공청회개최를 재차 촉구키로하고 자동차산업의 일관성있는
정책을 세워줄것을 요청키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자동차산업정책이 일관성도 없이 수시로 바뀌어 업계가
중장기 투자계획을 세우는데 애로가 많다는 불만이 제기된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성명서채택으로 강하게 대응하자는 의견도 제시됐으나 회원사일동의
건의서로 업계입장을 전달하는 것으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