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4억8천만달러 올상반기중 은행간 외환거래규모는 하루평균
4억8천만달러로서 전년동기에 비해 5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상반기중 은행간 하루평균 외환거래액은 현물환
거래3억5천만달러,선물환거래 1억3천만달러등 총 4억8천만달러에 달했다.

현물환 거래규모는 지난해 동기대비 74%,선물환 거래는 26% 각각
증가했다.

국내 은행간 외환시장 규모가 이처럼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것은
?대외거래규모의 확대와 더불어 국내주식시장 개방에 따른
해외자본유입으로 외환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늘어났고 ?환율변동위험을
방지하기위한 하루 포지션 조정거래및 선물환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원화의 대미 달러 환율은 6월말 현재 7백90원20전으로 전년말대비 3.7%
절하됐으며 하루변동폭은 상반기중 81전으로 지난해 하반기의 1원11전에
비해 다소 줄어들었으나 전년상반기와는 비슷한 수준이었다.

한은 관계자는 국제수지가 하반기에도 현 추세대로 계속 개선된다면 달러
환율은 상반기보다는 절하추세가 완화될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 환율은 지난해 5.8% 절하된데 이어 상반기중 3.7% 절하됐다.

올상반기중 외환시장 점유율을 보면 국내은행은 53%,외은지점은 47%로
국내은행이 전년동기보다 3%포인트 정도 늘었다.

시장점유율을 종류별로 보면 현물환은 국내은행이 55.3% 외은지점이
44.7%,선물환은 국내은행이 46.5% 외은지점이 53.5%로 나타났다.

또한 달러 콜시장 거래규모는 상반기중 하루평균 1억4천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27.7% 증가했다.

달러 콜시장이 활성화되고있는 것은 대외거래규모의 확대에 따라 국내
외국환은행의 단기외화자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국내은행의 달러 콜시장 점유율은 97.6%로 대부분을 차지하고있는데
외은지점들은 이자가 싼 본국에서 외화를 여유있게 들여오기때문에
콜자금을 거의 쓰지 않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