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도 회사채발행승인물량 가운데 절반가량만이 실제로 발행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당국이 승인해준 6월분 회사채발행 물량은
1조2천7백65억원어치였으나 이중 실제로 발행된 회사채는 57.8%에 불과한
7천3백73억원어치인 것으로 밝혀졌다.

회사채 발행승인분중 실제발행이 이뤄진 발행비율은 지난 3월 72.5% 4월
70.6%에서 5월에는 65.7%로 계속 줄어드는 추세이다.

지난달에 대유증권과 한양증권은 각각 20억원어치씩의 회사채발행을
승인받고도 전혀 발행을 하지않아 발행률 0%를 기록했다.

반면에 한진투자증권과 조흥증권이 승인물량 전부를 발행한 것을 비롯
현대증권 93% 럭키증권 92% 고려증권 91.9%의 순으로 높은 발행률을
기록한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