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2일 청와대에서 김영삼민자당대표로부터 주례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국회운영및 대통령선거법개정등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줄것을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14대국회가 가까스로 개원됐으나 야당이 상임위구성에
조차 응하지 않는 것은 국회정상화를 바라는 국민여망을 무시하는 처사"
라며 "의정활동을 위해 필요한 체제를 갖추는 것은 국회의원의 권리가
아니라 의무"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특히 대선법개정문제와 관련, 선거공정성 확보장치등 개선
책을 조속히 마련, 야당과의 협상에 주도적으로 임해줄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