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값 8.86%인상 국제나프타가격이 급등하면서 국내에 공급되는
나프타와 기초유분등 석유화학원료가격도 연쇄적으로 대폭 인상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7월분 국내나프타값은 당 1백21.26원으로 지난달의
1백11.39원에 비해 8.86%나 오른다. 이는 올들어 최고수준이다.

이같은 가격급등은 일본의 6월중 평균수입가(C&F기준)가 t당
2백12.53달러로 5월에비해 7.98% 오르고 원화환율이 0.82% 절하된데 따른
것이다.

국내나프타가격을 결정하는 일본의 6월중 수입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고유가선회로 국제유가가 치솟으면서 올들어 처음으로 t당 2백달러대를
넘어섰다.

일본의 수입가는 지난해 11월의 t당 2백14.73달러를 고비로
떨어지기시작,5월까지는 1백80 1백90달러대를 유지해왔다.

나프타값의 대폭 인상으로 인해 에틸렌 프로필렌등 기초유분의 3.4분기중
국내공급기준가도 2.4분기에 비해 3 4%정도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합성수지등 석유화학제품업계는 내수및 수출경기부진에다 원료값인상에
따른 원가부담가중으로 더욱 고전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