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증권 강남지점 최일웅과장(34)이 30일 고객예탁금 10억2,000만원
을 부당인출해 달아나는 창구사고가 발생했다.
1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최씨는 단자사 전환증권사인 조흥증권의 단
자업무가 30일로 종료됨에 따라 고객의 예탁금이 집중 인출되는 틈을
이용,고객 서모씨의 예탁금을 인출하는 것처럼 속여 10억2,000만원을
인출해 달아났다.
조흥은행은 이에따라 이날 노원경찰서에 최씨를 고발하고 법무부에
출국정지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