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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로자주식저축'발매첫날 이모저모 ... 증권사들 유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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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부터 발매되기 시작한 신상품인 근로자주식저축에 대해 증권계가 큰
    기대를 걸고 있으나 과당유치경쟁등 부작용도 많이 나타나고 있는 모습.

    주식시장의 침체로 어려움을 겪어온 증권사들은 이 상품을 "가뭄끝의
    단비"로 보면서 부서별 직급별 목표를 할당해 고객유치경쟁을 부추기기도.

    증권사들은 올연말까지 5백억 2천억원가량씩의 돈을 끌어모은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나 막상 증권사 직원들은 가입대상자인 근로자들의
    주머니사정이 넉넉지 못해 목표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며 울상.

    특히 일부증권사가 임원들의 목표를 1억 5억원으로 정했다는 소식에 "해도
    너무한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버스안에 집어넣기도
    .근로자주식저축 가입자유치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증권사의 홍보활동도
    과열되는 모습.

    증권업협회가 신상품발매를 알리는 신문광고를 냈고 증권사들은 건물에
    플래카드를 내걸고 독자적인 신상품안내전단을 만들어 배포.

    1일 서울 명동일대에서는 출근하는 샐러리맨들에게 전단을 나눠주기 위해
    각 증권사직원들간에 "자리다툼"이 벌어지기도 했고 일부는 정류장에
    서있는 버스안에 전단을 집어넣는 기민함을 발휘하기도.

    특히 몇몇 증권사들은 주식투자장려라는 당초취지는 외면한채
    세액공제혜택만 부각시키는 빗나간 홍보전략을 구사해 눈총.

    심지어 모증권사지점은 증협의 홍보지침과는 달리 "주식투자를 하지 않고
    현금으로 보유할 경우 증권사가 지급하는 고객예탁금이용료를 합쳐
    15.75%의 세후수익을 얻을수 있다"고 선전해 증협으로부터 심한 질책을
    받았다는 후문.

    "전체30%정도 될것-
    .증권관계자들은 이 상품이 당초 기대와 달리 증권사에 큰 도움이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

    이상품 발매규모가 연말까지 1조5천억 2조원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지만 신규자금의 유입분은 전체의 30%남짓할 것으로 보기 때문.

    목표달성을 위해 기존의 위탁계좌 근로자증권저축등에서 돈을 꺼내
    가입하거나 일시적인 가입등이 불가피하다는 해석.

    또 7 8월보다는 연말에 가입자가 몰리고 저축기간도 최단기인 1년짜리가
    대부분일 것으로 보는 견해가 유력.

    다양한 판촉물도 준비
    .근로자주식저축을 보다 많이 끌어들이기위해 각 증권사들은 고객유치를
    위한 기발한 아이디어를 경쟁적으로 내 놓고 판촉활동을 전개.

    그룹계열 증권사들은 그룹사를 동원키 위해 그룹회장을 제1호고객으로
    유치해 계열사공략의 교두보로 활용하기도.

    선경증권은 최종현회장이 맨먼저 가입한데 이어 강성진증권업협회장이
    2호로 등록.

    한신증권도 모그룹인 동원산업의 김재철회장이 첫번째로 가입.

    이밖에 그룹계열사를 끼고 있는 증권사들은 그룹사판촉을 위해 특별팀을
    구성하기도.

    그룹사가 없는 증권사들은 거래기업 종업원을 모두 끌어들이기 위해
    기업단위 유치작전을 구사.

    판촉물도 실용적인 것들이 선보여 대우 럭키증권은 최근의 절전운동을
    의식한듯 부채를 마련했고 한신은 공중전화카드를 고객에게 제공키로.

    "노후연금"실적에 고심
    .증권사의 근로자 주식 저축과 함께 노후생활연금투자신탁상품 판매를
    시작한 투신사들은 나름대로 캠페인을 벌이는등 부산한 모습이나 증권사에
    비해서는 활기가 크게 떨어지는 편.

    자신들도 노후생활연금투신이 근로자증권저축에비해 고객들에게
    어필할만한 장점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데다 최근 크게 부각됐던
    경영부실문제로 투신사의 대외적인 신뢰성이 상당히 떨어졌기때문.

    노후생활연금투신은 5%의 소득세율을 분리과세하는데 그쳐
    세금혜택측면에서 절대 불리한 형편인데 이미 오래전부터 같은 상품을
    판매하고있는 은행들이 신참경쟁사들을 견제하기위해 대대적인 선전전을
    벌이고있어 어려움이 더욱 크다는 것.

    이에따라 투신사들은 신상품의 예상수탁고조차 제대로 예측하지
    못하고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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