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방문중인 신정당박찬종대표는 30일 동경시내호텔에서 일본기자들과
회견을 통해 "대통령 선거의 최종 국면에서 여당후보의 당선을
저지하기위해 전 야당 세력이 후보 단일화에 결집한다면 이 구상과 대화에
참가할 것"이라고 언급,야당후보의 단일화 실현을 전제로 후보 사퇴
가능성도 있음을 밝혔다고 일 교도(공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그러나 박의원은 지난 87년 김영삼 김대중 양김씨의 후보단일화가
실패했던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현재로서는 후보를 사퇴할 생각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이 통신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