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9일 올여름 첫 태풍인 ''보비''가 일본 남부로부터 북동쪽으 로 올라옴에 따라 남해동부 먼바다에 파랑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제3호 태풍 보비가 29일 오후4시 현재 오키나와 동쪽 130km 해상에서 시속22km의 속도로 서서히 북동쪽으로 이동중이며, 이 태풍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남해와 동해남부 먼바다에 파도가 점차 거세지고 있다"고 밝혔다.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28)씨의 근황이 공개됐다.답콕(대학을 위한 마약 및 중독 예방센터·DAPCOC)은 지난달 31일 전우원씨가 서울의 한 대학 캠퍼스에서 마약 중독 예방 활동을 하는 모습을 전했다.답콕은 대학 캠퍼스 내 마약류 범죄와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설립된 단체다. 고려대학교회 담임 목사인 박상규씨가 사무총장을 맡고 있으며, 마약류 치료 전문가인 조성남 전 국립법무병원장이 고문으로 있다.답콕에 따르면 전우원씨는 지난달 27일, 28일 양일간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운영된 마약예방캠페인 부스에서 마약 중독 예방 활동을 펼쳤다.전우원씨는 부스에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나는 마약을 하지 않겠습니다'라는 내용의 서약서 서명 운동을 했다.한편 서울고법 형사1-3부(재판장 마용주)는 지난 4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전우원씨의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보호관찰 3년과 120시간 사회봉사 활동, 80시간 약물치료 강의 수강 명령 등도 1심과 동일하게 내려졌다. 이후 검찰이 상고장을 법원에 제출하지 않으면서 전씨의 항소심 판결이 그대로 확정된 바 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기획재정부 차관보에 윤인대 경제정책국장(55·사진)이 7일 임명됐다. 윤 차관보는 상문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듀크대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9회로 기재부 재정기획과장과 경제분석과장, 종합정책과장 등을 거쳤다. 대통령비서실 경제금융비서관실 행정관, 미국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선임자문관 등을 지내기도 했다.신임 경제정책국장에는 행시 38회인 김재훈 미래전략국장(53)이 임명됐다. 새 미래전략국장은 행시 39회인 유수영 행정국방예산심의관(55)이 맡는다.박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