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심리등 위축 여전 증시가 소강상태를 지속하고있다.

주초인 29일 주식시장에서는 7월강세장을 겨냥한 일반투자자의 선취매가
형성되면서 금융주와 대형제조주의 상승으로 한때 종합주가지수가 560선을
넘보기도했으나 후속매수세가 이어지지못해 다시 주저앉아 결국 550선을
지키는데 그쳤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장한때 전일보다 6.75포인트오른 558.63을
기록하기도했지만 현대그룹에 대한 유상증자및 회사채발행 불허소식이
전해진이후 경계매물및 이식미물의 출회가 거세지면서 상승세가 꺾여
전일보다 0.33포인트 떨어진 551.55로 장을 마감했다.

매수세와 매도세가 여전히 관망세를 보여 거래량은
1천4백96만주,거래대금은 1천8백83억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주가의 향방에 대한 전망이 크게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투자심리는 여전히
불안한 관망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다.

개장초부터 은행 증권등 금융주와 대형제조주가 동반상승세를 타면서
활력을 불어넣기도했으나 후장들어서면서 경계매물과 이식매물에 눌려
대형제조주의 상승폭이 급격히 둔화돼갔다.

현대그룹의 유상증자및 회사채발행이 또다시 불허될것이란 소식이
현대그룹관련주를 비롯한 대부분의 대형제조주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고가의 저PER(주가수익비율)주와 중소형저가주 영업실적호전 예상종목들도
일부종목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약세를 면치못했다.

증권사 일선관계자들은 "7월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커지고있는
상황이나 고객예탁금이 답보상태를 보이고있는점이 일반투자자의 발목을
잡고있는것 같다"고 최근의 분위기를 전했다.

한경평균주가는 전일보다 40원 떨어진 1만6천15원을 기록했으며
한경다우지수도 3.13포인트하락한 550.03에 그쳐 550선이 위협받고있다.

업종별로는 증권 은행 기계 해상운송등 4개업종만이 강보합세를 보였을뿐
다시 연중최저치를 경신한 목재 종이 철강산업을 비롯한 여타업종은 모두
약세를 면치못했다.

증권주는 전체거래량의 26.2%를 차지한가운데 44개 전종목이 모두
오름세를 보여 관심을 끌었다.

상한가28개를 포함 2백52개종목이 오른반면 내린종목은 하한가 82개등
4백35개나 됐다. 거래형성률은 84%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