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의 자회사인 글로벌 원료의약품(API) 제조회사 에스티팜은 RNA치료제의 원료가 되는 올리고뉴클레오티드(올리고핵산)의 글로벌 3대 생산업체다. 올리고핵산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에서 전 세계 유일하게 원료부터 제품까지 일관생산체제를 갖췄다는 점, 반제품(모노머) 단계에서부터 미국의 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cGMP)을 준수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미 세계 선두권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미국이 중국 바이오 기업과의 거래를 막는 ‘생물보안법(Biosecure Act)’ 시행을 추진하면서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스티팜의 시가총액이 1조8000억 원대로 모회사 동아쏘시오홀딩스(6000억 원대)의 3배에 달한 이유다. 김경진 에스티팜 대표를 만나 회사의 전략과 업종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RNA치료제의 구성물질 ‘올리고핵산’코로나19 백신으로 잘 알려진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을 포함해 RNA치료제 개발 경쟁이 뜨겁다. 기존 저분자치료제(알약)나 항체치료제가 몸속 질병에 직접 작용해 질환을 완화시키는 방식과 달리, RNA치료제는 생체 내에서 유전정보를 가지는 유전자 물질인 DNA나 RNA와 직접적으로 결합해 질병을 유발하는 단백질 생성을 원천 차단한다.블록버스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등이 2세대 의약품이라면 질병의 근원을 타깃하는 RNA치료제는 3세대 의약품으로 평가받는다. 보통 세포핵 속에 위치한 DNA 유전 정보가 mRNA로 복사되고 이를 통해 단백질이 만들어진다. 하지만 유전자가 잘못되면 계속 잘못된 단백질이 만들어질 수밖에 없다.RNA치료제는 이 단계에 간섭해 특정 단백질을 만들거나 제거하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 SK하이닉스 - 자세히 보면 더 예뻐요📈목표주가 : 22만원→24만원(상향) / 현재주가 : 20만7500원 투자의견 : 매수(상향) / 한국투자증권[체크 포인트]-고대역폭메모리(HBM) 수량 증가 및 엔터프라이즈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판매 호조를 고려해 목표주가 상향. -현재 양산 중인 HBM 최신 제품은 HBM3. 2022년 10월 엔비디아에 인증을 완료해 양산 판매 중. 다음 세대 제품은 지난 3월 판매 시작.-고객사 인증 일정에 맞춰 우선적 공급사로 선정되는 것은 모든 면에서 유리. 경쟁사 인증 여부와 관계없이 우위 지속.-SSD 역시 인공지능(AI) 서버용 판매 호조로 본사와 자회사 솔리다임 모두 수익성 커질 전망. 카카오게임즈 - 일시적이지 않은 비용 증가 확인📉목표주가 : 2만7000원→2만4000원(하향) / 현재주가 : 2만550원 투자의견 : 아웃퍼폼(유지) / 키움증권[체크 포인트]-오딘의 글로벌 일평균 매출액은 올해와 내년 7억9000만원으로 가정. 아키에이지 워 일평균 매출액은 3억원에서 4억4000만원으로 상향.-아레스도 1억원에서 4억5000만원으로 상향. 아키에이지 워와 아레스는 출시지역 확장에 따른 증가 반영으로 중립 이상 성과 추정.-회사 최고 기대작인 아키에이지 2가 콘솔 플랫폼에서 유저 기대 충족시킬지가 가장 중요한 투자 포인트. 장르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기에, 트래픽 부하 제어하면서 최적화 담보할 수 있는지 평가 필요. 한화솔루션&
한국투자증권은 10일 NAVER에 대해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하는 네이버웹툰의 둔화된 성장성을 회복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기존의 ‘매수’와 27만원을 유지했다.NAVE의 웹둔 사업을 총괄하는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상장 후 기업가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블룸버그는 30억~40억달러 수준으로 추정했다.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증권신고서를 통해 드러난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성장 둔화를 지적했다. 우선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2022년 1분기 이후 정체돼 있다. 주요 지역 모두에서의 공통된 현상이다. 올해 1분기의 유저 1인당 지출비용(ARPPU)는 11.5달러로, 2022년 1분기(7.8달러)와 비교하면 성장했지만 작년 1분기 이후로는 거의 정체 상태라고 정 연구원은 말했다.성장세를 회복하기 위한 과제로는 △콘텐츠 다양성 확대 △매출 성장과 수익성 확보 사이의 딜레마 해결 △지적재산권(IP) 활용 확대 등이 꼽혔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