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의대 구로벼원 박용균교수(산부인과)는 최근 김모씨(여,31)
의 왼쪽 팔뚝에 피부 3-4mm를 절개한뒤 경구피임제 성분인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이 든 캡슐 6개를 삽입해 매일 소량의 호르몬이 체내에 분비돼
임신을 억제하는 새 피임법을 시술했다.
박교수는 "임신을 원할 경우 캡슐을 분리해 내면 한 달 후부터 임신이
가능하고,시술시간이 10여분밖에 안돼며,실패율이 매우 낮은 0.2%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