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채소등의 재배농가가 품질을 보증한다는 뜻으로 상품겉표면에
생산자이름과 주소등을 표기,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고있는 청과의
품질보증마크제가 곧 시판우유에도 도입된다.

오는7월초부터 다우(Dow)브랜드의 제품으로 저온살균(LTLT)우유시장에
본격뛰어들 남양유업은 이제품의 병목둘레에 사용된 원유의 품질을 최대한
보증한다는 마크(hang tag)를 업계최초로 부착,시판키로했다.

남양유업의 이같은 계획은 일반우유(섭씨1백35도,2초내외살균)보다
살균온도가 크게 낮은 저온우유에 그만큼 더 양질의 깨끗한 원유를
사용하고 있음을 보증,소비자들의 신뢰감을 높이기위한 것이다.

섭씨63도에서 30분간 살균처리하는 다우신제품을 위해 남양유업은
충남천안소재 천원목장(사장 문희태)과 최근 계약을 체결,이곳에서 집유된
원유(하루20t)을 전량독점수거해 사용하기로 했으며 원유품질을 보증하는
천원목장의 마크가 우유병의 목둘레에 부착된다.

남양유업은 양질의 위생적인 원유를 계속 공급받는다는 조건으로
천원목장에 대한 원유대를 일반원유( 당 평균4백16원)보다 약 50%비싼
6백원씩 지급하기로했다.

<양승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