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투자자들에게 알려야할 기업정보를 제대로 알리지않아 불성실공시
법인으로 지정되는 상장회사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2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금까지 공시의무를 지키지않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상장회사는 모두40개사에 달해 작년 상반기의
18개사에 비해 배이상 늘어났다.

특히 올들어 부도가 나거나 법정관리를 신청한 상장회사가 늘면서
이와관련된 풍문조회때 공시를 하지않거나 고의로 지연 번복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회사가 전체 불성실공시법인의 약 절반인
19개사에 이르고있다.

이들 회사가운데 신정제지 중원전자 기온물산 등의 대표나 임원들은
투자자들에 대한 공시의무를 소홀히 한것은 물론 부도사태 직전에 보유지분
처분까지 자행해 내부자거래 혐의로 형사처벌을 받았거나 검찰에 고발될
예정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