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국민당등 야권은 25일 정부의 유가인상조치와 관련, 성명을 내고
"물가안정과 긴축기조를 완전히 무시한 결정"이라고 비난하고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했다.

야당측은 또 "정부가 석유사업기금을 타부문에 전용, 국내유가조절에
전혀 효과를 보지못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이중의 유가인상부담을 지웠을
뿐만 아니라 정부정책결정에 대한 신뢰를 더욱 떨어뜨렸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