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유상.사채발행당분간 실시계획 없다- 유상증자와 회사채
발행규모의 확대방침에도 불구하고 증권회사의 유상증자나 회사채발행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증권당국 관계자는 "기업자금조달에 도움이될 수있도록 앞으로
물량압박의 우려가 없는 범위내에서 상장기업의 유상증자및 회사채
발행허용규모를 다소 확대할 계획이지만 증권사가 혜택을 받기는 당분간
어려운 형편"이라고 밝혔다.

유상증자의 경우 주식시장이 약세국면을 지속하고 있는만큼 증권사를
포함한 금융기관의 증자허용은 아직까지 시기상조라는 것이다.

회사채 역시 증권사들의 발행허용 건의에따라 증권당국이 검토는
하고있지만 7월 발행신청액이 2조원을 웃도는등 회사채 발행을 원하는
제조업체가 많고 또 이들이 신청한 회사채도 상당규모가 허용되지
못하고있는 현실을 감안할때 증권사의 회사채 발행허용은 어려운
형편이라는 것이 증권당국의 방침이다.

증권당국관계자는 "이같은 현실여건을 고려할 때 증권사의 유상증자나
회사채발행이 빠른 시일내에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증권당국은 앞으로 월간회사채 발행허용규모를 현재의 1조원수준에서
1조2천억 1조3천억원수준으로 확대하고 유상증자도 소폭증액 허용할
계획이며 지난주중순에는 증권사들의 회사채 발행허용 건의에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