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광주시가 은행의 예금증가율이 낮은 반면 경기및 경북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및 산업시설면에서 포화상태에 이른 서울은 예금증가율이 전국평균을
밑돌았으며 광주를 제외한 5대직할시는 모두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22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지역금융통계 5월호에 따르면 시중은행
지방은행및 특수은행등 예금은행의 요구불 예금및 저축성 예금 총계는 지난
3월말 현재 91조8천4백14억원으로 90년말보다 9.3% (7조7천8백7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말 현재 지역별 증가율을 보면 강원도는 1조5천2백억원으로 90년말보다
오히려 1.3% ( 2백억원)가 감소했으며 광주시는 1조8천2백60억원으로 6.1%
(1천50억원) 증가에 그쳤다.

이에반해 경기도는 예금고가 8조6천4백10억원으로 16.5%
(1조2천2백30억원),경북은 2조5천4백50억원으로 16.1% (3천5백30억원)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47조8천3백30억원으로 6.7% (2조9천9백20억원) 증가한데 반해
인천시는 3조2천5백억원으로 15.4% (4천3백30억원),부산시는
8조4백30억원으로 13.6% (9천6백10억원),대구시는 4조7천50억원으로 13.4%
(5천5백50억원),대전시는 2조3백50억원으로 12.9% (2천3백30억원)가 각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