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채권시장에서는 매물부족으로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회사채수익률이
연3일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발행된 4백47억원어치의 회사채가 대부분 발행시장에서 소화된데다
은행과 보험의 매수세가 강해 3년만기 은행보증사채와 기타보증채는 각각
전일보다 수익률이 0.05%포인트 하락한 연17.10%와 연 17.20%를 나타냈다.

자금여유가 있는 시중은행들은 고유계정에서까지 매수에 가담한 반면
공사채형수익증권 판매가 저조한 서울의 3대투신사들은 전혀 매수주문을
내지 못해 대조를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