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17일 지원자가 격감하고 있는 의무경찰을 전투경찰과 마찬가지로 군 훈련소에서 차출할수 있도록 국방부에 법개정을 요청했다. 경찰의 이같은 방침은 육군의 복무기간 단축으로 의경지원자가 격감,올해 충원예정자 1만8천명의 30% 수준인 5천8백여명만이 확보돼 내년 시위진압등 치안확보에 차질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여행을 앞두고 바다가 보이는 숙소를 예약했던 여성이 황당한 사기를 당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영국 미러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여성 클라리사 무르지아(Clarisa Murgia)는 최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이탈리아에서 숙소 사기를 당했다고 설명했다. 함께 공개한 영상에는 이탈리아 여행 당시 머물렀다는 숙소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은 31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세계로 공유되고 있다.무르지아는 숙박 공유 서비스인 에어비앤비에서 아름다운 풍경에 반해 비싼 금액을 내고 해당 숙소를 예약했다. 숙소에는 발코니가 있었고, 커튼을 열면 환상적인 바다가 눈앞에 보였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바다 위에 떠 있는 요트가 움직이지 않는 등 이상한 점이 있었다. 알고 보니 바다는 숙소 바로 앞 건물 벽에 붙은 커다란 사진이었다.무르지아는 "이 리조트는 최고의 휴가지로 알려진 곳이었다"라며 "멋진 바다 풍경의 광고를 숙박 예약 플랫폼에서 보고 거금을 들여 예약했다"고 밝혔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오는 24일 콘서트 강행 의사를 피력해왔으나, 결국 불참하기로 했다.공연 주최사 두미르는 23일 오후 멜론티켓을 통해 김호중의 불참을 공지했다.두미르는 "24일 진행 예정인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 & 프리마돈나' 공연은 기존 출연진이었던 김호중은 불참 예정이며, 그 외 출연진은 정상적으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이어 "출연진 변경으로 인한 예매 취소를 원하는 분은 24일 오후 8시까지 취소 신청 가능하며 전액 환불 될 예정이다. 관객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부디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사고 3시간 뒤 김호중의 매니저가 김호중의 옷을 입고 경찰을 찾아 자신이 사고를 냈다며 허위 진술하고, 소속사 본부장이 김호중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하는 등 이들이 조직적으로 범죄를 은닉하려 한 정황도 드러났다.김호중은 음주운전 의혹을 강하게 부인해오다 지난 19일 돌연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지난 21일 경찰 조사를 받은 뒤 그는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조사 잘 받았고 남은 조사가 있으면 성실히 받겠다"라며 "죄송하다"고 말했다.이후 경찰은 김호중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영장실질심사가 2
중소기업인을 격려하는 ‘2024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가 23일 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마당에서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자들과 ‘글로벌 원팀호(號)’ 출항식에 참여해 박수를 치고 있다. 출항식은 정부와 대기업, 재외동포기업이 함께 중소기업 글로벌화를 지원하자는 의미를 담은 행사다. 왼쪽부터 김정희 에이치엔에스하이텍 대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진수 콜로세움코퍼레이션 대표, 윤 대통령, 이하나 멜릭서 대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조태열 외교부 장관,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금식 선보공업 대표.김범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