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하철노조가 19일 새벽 4시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가기로 함에
따라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시가 16일 각 구청, 경찰, 철도청등 관계기관과 함께 마련한 비상대책에
따르면 비노조 경력기관사를 중심으로 지하철운행 정상화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시청과 각 구청공무원을 동원해 역무를 지원키로 했다.
비상대책회의에 참석한 서울시 관계자는 " 파업 첫날에는 비노조 기관사
2백60명과 전일 야간근무 기관사 1백29명이 동원되기 때문에 정상운행이
가능하지만 파업이 계속되면 운행시간 단축이 불가피하다 "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 따라서 파업이 계속될 경우 운행시간이 현재 5시10분-24
시에서 6시-22시로 줄어들고 비러시아워의 배차간격은 4-6분에서 10분으
로 늘어난다 "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