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이 끼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지방은 소나기또는 비가 오겠다. 낮 최고기온은 23도에서 28도로 어제와 같거나 조금 높겠다. 해상날씨는 남해해상의 경우 파고가 2-3m, 동해와 서해해상은 1-2.5m 로 예상된다. 서울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이 끼겠고 낮최고기온은 26도까지 오를것 으로 보인다.오전 10시현재 서울지방 기온은 21.9도,습도는 49%.
"제주산 흑돼지인데, 제주도에선 먹을 수 없다니…"최근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선 제주산 돼지고기를 판매하는 한 TV홈쇼핑 프로그램의 방송화면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제주산 흑돼지 모듬세트를 할인된 가격에 특별 판매하면서 '제주 및 도서·산간 배송 불가'란 자막이 달린 걸 이상하게 여긴 네티즌들이 많았다.“제주산 흑돼지를 정작 제주도민은 값 싸게 즐기지 못 하는 게 황당하다”는 게 대체적인 반응이었다. 이 캡쳐 화면은 제주 일부 식당에서 기름이 가득한 돼지고기를 판매하면서 배짱영업을 하다가 사회적 파장이 커진 시점에 확산해 더 관심을 모았다.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건 상당량의 제주산 신선식품에 적용되는 독특한 유통 구조 때문이다. 돼지고기의 경우 흑돼지를 포함한 도내 돼지고기의 약 70%가 내륙으로 먼저 보내지고 있다는 게 지역 도매업자들의 설명이다. 특히 ‘1+’ 혹은 1등급인 고품질의 돼지고기는 내륙에 있는 홈쇼핑 등 대형 유통업체가 대부분 선점해 납품받고 있다.높은 등급의 제주산 돼지고기가 육지로 먼저 나가기 때문에 현지에서 질 좋은 고기를 구하려면 웃돈을 주고 사 먹어야 하는 게 웃지 못 할 현실이란 얘기다. 현재 제주도 내 9곳의 흑돼지 전문 식당에 고기를 납품하고 있다는 40대 도매업자 김모씨는 "도내에서 판매되는 흑돼지는 가격이 결코 내륙보다 싸지 않다"며 "가격 경쟁력을 갖춰 제주도보다 더 싸게 흑돼지를 판매하는 육지 식당들도 많다"고 설명했다.한 도내 양돈농가 관계자는 "백화점, 대형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도내 도매업자들보다 가져가는 물량이 훨
비트코인에 이어 시장 가치로 세계 2위인 이더리움이 미국내 이더리움 현물 투자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이 받아들여질 수 있을 것이라는 추측으로 이더리움(ETH)과 비트코인(BTC) 모두 21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더는 전 날 13.7% 급등한 뒤 이 날 4.4% 오른 3,650달러에 거래됐다.비트코인은 전 거래일보다 2% 오르면서 지난 3월 최고치인 73,803.25달러에 약 4% 못미치는 70,850달러로 7만달러를 넘어 거래중이다. 미국의 시장 감시기관은 이번 주에 일부 현물 이더 ETF 신청에 대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분석가들과 투자자들은 이 날의 이더 급등이 그간 이더 ETF가 거부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으나 최근 증권선물거래위원회가 일차 승인시한인 목요일(23일)과 금요일(24일)에 이 상품들을 승인할 것이라는 확인되지 않은 관측이 퍼진 결과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올해 초 SEC가 블랙록, 피델리티 등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신청한 현물투자 ETF를 승인한 후 급격히 상승했다. 올들어 현재까지 비트코인은 67% 상승했으며 이더리움은 60% 올랐다. 현재 이더리움 ETF는 밴에크, 아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등 7개 운용사가 발행사로 ETF 상장을 신청했다. SEC는 각각 5월 23일과 5월 24일까지 첫 번째로 제출된 밴에크와 ARK의 신청에 대해 결정을 해야 한다. 이니그마 증권의 연구 책임자인 조셉 에드워즈는 "비트코인을 승인하고 이더리움 ETF는 반대하는 것은 SEC가 이더리움에 대한 특이 사항을 공개할 의향이 없는 한 이상하게 보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홍준표 대구시장은 21일 "마지막 한 가닥 기대를 걸었는데 우리를 지옥으로 몰고 간 애 앞에서 모두 굽실거리며 떠받드는 거 보고 더더욱 배알도 없는 당이라 느꼈다"고 밝혔다.정치권에서는 홍 시장이 언급한 '애'가 최근 22대 총선 이후 여러 차례 비판한 적 있는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라는 해석이 나왔다.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지난 대선 경선 때 민심에서 이기고 당심에서 졌을 때부터 정나미가 떨어지기 시작했다"며 "총선을 말아 먹은 애한테 또 기웃거리는 당내 일부 세력들을 보고 이 당은 가망이 없다고 봤다"고 목소리를 냈다.이어 "당이 자생력이 있어야 일어설 힘이 생기는데 소위 중진이라는 사람들이 너도나도 애 눈치나 보는 당이 되어서야 이 당이 살아나겠나"라고 밝혔다.홍 시장은 "검찰정치로 2년 동안 혼란이 있었는데 또 검찰에 기대어 연명하기를 바라나"라며 "부끄러움을 알아라"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박근혜 탄핵 때 없어졌어야 할 당을 살려 놓으니 지금도 정신 못 차리고 허우적거리고 있다"며 "더 이상 자신 없으면 당 해체하고 다시 시작하는 게 좋지 않나"라고 말했다.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